"내년 예산안에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 담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건전재정 기조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며 "내일 발표할 내년 예산안에도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이 적극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연례 협의차 한국을 방문한 스탠더드앤푸어스(S&P) 협의단을 만나 한국의 거시경제와 금융·외환시장, 재정 여건 등을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의 거시·금융·재정 관리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며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되는 등 그 어느 선진국보다 모범적으로 물가를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과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2023.07.12 yooksa@newspim.com |
이어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 양호한 고용 흐름 등을 바탕으로 한 견조한 소비 등에 힘입어 (경제) 회복세가 점차 강화될 것"이라며 "주요 금융·외환 시장 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재정 건전화를 일관되게 추진해왔고, 이 같은 노력은 내년 예산안에도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의 설명에 대해 S&P 측은 이와 같은 한국의 정책 대응 방향에 동의하면서 한국 정부의 정책조합에 대한 적극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S&P는 이날 추경호 부총리 예방을 시작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부, 금융위, 한국은행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