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서울 집값 바닥 다졌나...고가 주거 단지 신고가 릴레이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09:00

6월 전국 신저가 거래 비중 1.52%... 올해 최저치 기록
고가 주거 단지 중심으로 반등세 확산…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95억원 신고가 경신
불황 없는 '그사세'… '아크로 여의도 더원' 기대감 올라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자 시장에서 집값이 저점을 찍고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는 상승론이 대두되고 있다. 일부 단지의 경우 입주 전임에도 연일 신고가를 달성하고 있고, 고가 주거 단지는 억대 웃돈이 붙어 손바뀜하는 등 반등세가 확산하고 있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 투시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전용 84.98㎡) 입주권은 지난달 45억 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일반분양가 대비 25억원 넘게 오른 가격이자 지난 6월 거래가격인 37억 1400만원보다 8억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자이(전용 125.71㎡) 역시 올해 5월 초 24억 3000만원에서 지난달 27억 3500만원에 매매되며 약 두 달 새 3억원 넘게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신고가와 반대되는 신저가 거래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거래된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6월 전국 신저가 거래는 전체의 1.52%에 그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고가 거래 비중은 3.93%로 전월(3.73%)보다 0.21%p 늘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단지는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로, 전용 198.219㎡가 2021년 4월 55억2000만원에서 약 2년 만에 40억원가량 오른 95억원에 매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고 개발호재가 연일 발표되고 있는 서울 주요지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은 데다 지역별로 회복 속도가 달라 양극화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 주거 단지들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굵직한 개발호재를 품은 지역의 주거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초고층 마천루가 기대되는 여의도 일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분양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유수홀딩스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9층, 총 492실 규모의 고급 주거 단지다. 타입은 ▲49㎡A(114실) ▲49㎡B(78실) ▲59㎡(144실) ▲99㎡(52실) ▲119㎡A(26실) ▲119㎡B(52실) ▲119㎡C(26실)로, 4Bay, 5Bay 등의 다양한 특화설계(일부호실)을 적용했다. 

해당 단지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reddot, IDEA) 3관왕을 차지한 아크로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우아함을 자아내는 브론즈 메탈판넬의 입면 디자인과 빛에 따라 다채롭게 보이는 글래스 큐브는 도심 속 예술 공간을 연상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단지 내부에 현대미술가로 유명한 Lindy Lee 예술 작품이 배치돼 하이엔드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주거 공간에는 이태리 시장 점유율 1위에 빛나는 럭셔리 브랜드 제시(GESSI)의 명품 수전을 제공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고, 일반 주거 상품 대비 높은 천장고(2.6m)로 높은 개방감과 풍부한 일조량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텔식 욕실 순환동선(일부호실),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키 큰 장 등 다수의 무상옵션과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설계해 실거주 편의와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최중심지에 들어서 여의도 개발호재의 수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여의도 쇼핑의 중심지인 IFC몰과 더현대 서울이 단지 옆 지하통로로 연결되며, 다양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게 마련돼 있다. 
 
인근 여의도 공원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 재구조화를 앞두고 있어 주변 환경은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이외에 여의도 한강공원, 63빌딩, 여의도 성모병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 및 대형 편의시설도 인근에 자리해 있다. 

뛰어난 교통편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도보 5분 내에 5·9호선 여의도역에 접근할 수 있고, 반경 300m 이내에 여의도 환승센터가 위치해 있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으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편리하며, 인근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강변북로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GTX-B노선, 서부선, 신안선선 개통 시 교통 편의는 더욱 강화된다. 

현재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의 50%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준공 시까지 계약금을 제외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금조달계획서도 불필요하다.

한편, '아크로 여의도 더원' 전시관은 63스퀘어에 위치했으며,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및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 중이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