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관광공사, 인도·독일·인도네시아 방한 관광 수요 증진에 총력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08:41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08:41

'2023 한국방문의 해'…방한관광시장 질적 도약 도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수교 기념 국가인 인도, 독일, 인도네시아에서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먼저 문체부는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중상류층 밀집 거주지역인 뉴델리와 구르가온에서 '2023 한국관광 페스티벌(Korea Culture& Tourism Festival 2023)'을 열고 현지 한류 팬 5만여명을 공략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인도 2023 한국관광 페스티벌-이니스프리 상담부스(B2B) [사진=문체부] 2023.08.28 89hklee@newspim.com

인도는 인구 약 14억명을 보유하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내년 해외관광지출은 2019년 대비 1.8배 이상 증가한 420억달러(약 56조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성장 시장이다. 특히 지난해 기준 한국 문화 콘텐츠 인기도와 소비 비중 등 모든 핵심지표 순위에서 상위 5위 안에 등재되는 등 한류 인기도가 높아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이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 최대 여행사인 토마스쿡(Thomas Cook) 등과 함께 K컬처를 활용한 방한 관광상품을 집중 마케팅했다. 특히 롯데와 이니스프리 등 국내 브랜드가 함께한 K푸드, K뷰티 연계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인도 채식 인구를 겨냥한 봉은사 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시연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독일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크푸르트 최대 문화예술축제 '2023 박물관강변축제(Museumsuferfest 2023)'와 연계해 '2023 한국 문화관광대전(YouR Korea Festival)'을 개최하고, 약 5만 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MZ세대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

독일은 유럽 1위의 경제 대국이자 작년 세계 아웃바운드 관광 지출 규모 3위의 중요 시장이다. 코로나 이전 독일의 해외여행객 최대 송출 규모는 약 1억800만명(2018년 기준)에 달해, 향후 유럽 방한 관광객 확대를 위해 집중이 필요한 전략 시장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독일 2023 한국 문화관광대전-카카오프렌즈 포토존 [사진=문체부] 2023.08.28 89hklee@newspim.com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 예비 대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적성과 흥미를 찾기 위해 '갭이어(Gap Year)' 기간을 갖는 현지 문화를 겨냥해 국제학생증(ISIC) 전담여행사 등과 함께 현지 선호를 반영한 방한 관광상품을 집중 마케팅했다. ▲클라이밍·자전거·트레킹 여행 등 야외 스포츠 활동 ▲렌터카 이용 자유여행 ▲템플스테이 ▲K팝, 드라마 등 연계 K컬처 체험 상품이 현지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문체부는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오는 31일부터 9월10일까지 '2023 한국 문화관광대축제(Korea Culture&Travels Festival 2023)'를 열고 소비자 약 2만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방한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세계 4위(약 2억8000만명)의 인구 대국이자 2019년 방한 규모 9위에 해당하는 동남아 핵심 성장시장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 문화콘텐츠 브랜드파워 지수가 전 세계 1위에 달했으며, 해외 최초 한류 종합상설홍보관 '코리아(KOREA) 360'이 설치됐을 정도로 한류 관심도가 높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인도 2023 한국관광 페스티벌-우관스님 사찰음식 시연회 [사진=문체부] 2023.08.28 89hklee@newspim.com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한류 관심도를 실질적인 방한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국내외 7개 항공사, 현지 국책은행 만디리 은행(Mandiri Bank) 등과 함께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마련, 인도네시아의 방한관광상품 판매 실적 상위 10대 모객사를 통해 대규모 방한관광상품 판촉전을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2달여 에 걸쳐 총 1천800여명 규모로 입국하는 알리안츠 인도네시아(Allianz Indonesia) 방한 인센티브 단체를 대상으로 환대 행사를 열어 양국 교류 행사의 서막을 열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방한관광시장 다변화는 안정적인 관광수요를 확보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동남아와 구미주 등 중·장거리 시장을 대상으로 공세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방한관광시장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혜경, '명태균 리스트 27명' 공개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 측이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명태균 씨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 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강씨 측 노영희 변호사는 지난 21일 기자들에게 '(미래한국연구소와) 일한 사람들'이라며 27명의 여야 인사를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1 leehs@newspim.com 명단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현, 윤한홍, 안홍준, 김진태, 김은혜,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이주환, 박대출, 강민국, 나경원, 조은희, 조명희, 오태완, 조규일, 홍남표, 박완수, 서일준, 이학석, 안철수, 이언주, 김두관, 강기윤, 여영국, 하태경 등이 포함됐다. 강씨는 명단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공표용 여론조사와 함께 후보자 전략 참고용 자체 조사를 다수 진행했다며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유력 정치인" 등 자신과 거래한 사람들의 명단이 30명 이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강씨는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진행 중 관련 질의에 "(명단을) 나중에 따로 제출하겠다"며 "거래까지는 아니고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연관돼 있다는 25명"이라고 답했다. 한편 강씨 측은 명씨와 연관된 정치인이 이날 공개한 27명보다 더 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명단 관련 그때 명태균이 말한 숫자는 정확하지 않고 여론조사 의뢰 건으로 연관된 사람은 더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2024-10-22 08:43
사진
이중근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 건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재가 임종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이중근 신임 노인회장은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를 비롯한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취임일성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전국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10.21 choipix16@newspim.com 우선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늘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게 되는 만큼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 2050년에도 총 노인 수를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들이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경제생산에 참여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인 부양과 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란 게 이 회장의 이야기다. 이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노인이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며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해 노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요양원에 지원되는 예산을 재가 및 도우미 등의 지원으로 외국인 간호조무사들이 노인요양, 간호, 호스피스 등을 위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편하게 노인들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며 존엄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한 '인구부'를 신설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존하는 인구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인구를 계획하고 관리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부영그룹 차원의 1조1800억원이 넘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개인적으로도 265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나비효과를 '부영효과'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냈으며 저출생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n72@newspim.com 2024-10-21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