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26일 DDP서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약자와의 동행' 의제로 제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 33개국 48개 도시 대표단이 '서울'에 집결한다.
서울시는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을 오는 9월 24~26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2023년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된 것은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수상도시가 포럼 개최 장소로 자동 확정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시장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3.08.25 kh99@newspim.com |
시는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 48개 도시 대표단, UN 해비타트, 메트로폴리스 등 국제기구, 비즈니스 리더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서울에 머무는 3일간의 일정을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시장포럼 첫 날에 각국 도시 대표단이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정책사례를 공유하는 현장에서 시정 최우선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 위한 국제적 의제로 제시한다.
해외 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만큼 안심소득, 서울런 등 서울을 대표하는 동행매력 정책을 소개하고 로봇, 바이오 등 서울의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기업의 기술전시관도 운영한다.
아울러 스마트도시, 상수도 등 도시 대표단들이 원하는 정책 현장마다 맞춤 투어프로그램을 구성해 서울의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책 수출까지 연계하는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시장포럼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세계도시 시장들에게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포용적 정책과 매력을 널리 알려 서울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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