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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에 백신까지 연속 매각하는 LG화학...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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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사업' 위주 정리 수순
청주·오창 필름공장 매각
미용필러 ·백신사업도 물망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석유화학 1위 기업인 LG화학이 사업 개편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다.

LG화학 청주공장 모습. [사진=LG화학]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공장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지분 매각 ▲합작법인(JV) 설립 등 다양한 사업 개편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LG화학은 정보기술(IT) 필름 소재 사업 철수를 검토 중이다. 디스플레이용 필름과 편광판 등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 공장과 오창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인수 희망 기업과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름 소재 공장 외에도 석유화학 사업의 근간인 나프타분해시설(NCC)공장 매각에도 나섰다. 이 공장은 LG화학이 2조7000억원을 들여 지난 2021년 준공했다. 생산능력은 에틸렌 기준 연산 80만톤이다. 이는 LG화학 전체 에틸렌 생산능력의 24%에 해당한다.

한계 사업 철수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나타났다. 지난해 LG화학은 충남 서산시 대산 공장 내 스티렌모노머(SM) 공장 철거에 돌입해 지난 5월 작업을 완료했다. 스티로폼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SM은 고부가합성수지(ABS) 등의 제조에 필요한 범용성 원료다. 

ABS는 가전제품과 자동차 소재 등 다양한 곳에 쓰이는 대표적 수지 제품으로 LG화학이 세계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수익성이 낮아졌다. 익산공장의 ABS 생산 중단에 이어 첨단소재 부문인 EP 공장 철수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전북 익산 양극재 공장, 미용 필러 사업부, 백신 사업부 등이 매각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난달 19일 사업부 임직원에게 메일을 통해 구조 조정의 필요성을 알린 이후 구체 방안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 본부장은 "범용 사업 중 경쟁력 없는 한계 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지분매각,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적극적으로 사업 개편에 나선 배경에는 중국의 물량 공세로 인한 공급 과잉이 빚어낸 석화 업계의 업황 악화에 기인한다. 글로벌 경기가 개선돼도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규모 증설을 완료한 중국 석유화학 기업들이 범용 제품 생산을 늘리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기 어려워지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이 자국 석유화학 시설을 공격적으로 증설해 관련 설비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며 "코로나19 시기를 넘기고, 중국의 석유화학 공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가면서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29% 급감한 65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LG화학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손실은 세 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635억원의 적자를 냈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은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LG화학은 사업 매각으로 재원을 마련해 ▲친환경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오는 2025년까지  2025년 배터리 소재에 6조원, 친환경 소재에 3조원, 혁신 신약에 1조원 등 10조를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전체 투자금의 절반 이상이 투입되는 배터리 매출을 지난해 4조7000억원에서 2030년 30조원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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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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