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캐나다향 매출 2.2조 규모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삼천당제약은 캐나다 제약회사인 아포텍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캐나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1500만불(한화 약 20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되며 동 기간 동안 아포텍스가 판매하는 매출 총 이익의 최대 50% 수준의 이익 공유(Profit Sharing) 조건이라고 명시돼있다.
또한 계약 상대방인 아포텍스는 10년 동안 제품 총 매출액을 2.2조원(16억불)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캐나다 아일리아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할 수 있는 수준이며 첫 번째로 캐나다 보험에 등록이 된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아포텍스가 당사의 제품 품질 및 특허 회피 전략에 높은 평가를 줬으며, 특히 프리필드시린지 제품이 캐나다에 첫 번째로 등록이 될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예상 매출도 높게 잡은 것"이라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 시린지 제품은 개발이 까다로워 난이도가 높을 뿐더러, 설사 성공을 한다고 해도 각종 특허를 회피하기 어려워 세계적으로 성공을 한 케이스가 드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3월에 수령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협상 및 Global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 동시 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S-PASS)을 바탕으로 경구용 인슐린 및 GLP-1을 개발하고 있다.
[로고=삼천당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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