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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은성탄광 달빛여행' 선풍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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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구들장 데우던 온기 나르던 석탄 갱도의 무한 변신"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대표적 에너지원으로 집집마다 구들장을 데워 추운 겨울을 나게하던 석탄을 캐던 갱도가 무더위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동굴 피서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석탄 도시로 이름을 떨쳤던 경북 문경시가 석탄광 갱도를 활용한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석탄을 캐고 실어나르던 지하 갱도에서 문화가 있는 새 동굴 관광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경북 문경의 '은성탄광 갱도'.[사진=문경시] 2023.08.22 nulcheon@newspim.com

문경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19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 네 번째 행사를 선보였다.

지난 7월 29일 처음 선 보인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전국에서 600여 명의 관광객이 참가하면서 새로운 동굴피서 콘텐츠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뜨거운 더위를 피해 은성갱도 내에서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은성갱도 투어'는 안전모를 지급받은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탄광의 역사와 석탄을 캐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꿈을 캐러 가는 길 △광부의 친구 등 실감 콘텐츠를 체험했다.

가졷단위 새 여행 콘텐츠로 각광받는 '은성갱도'는 석탄을 캐내기 위해 1963년 뚫은 실제 갱도이다.

 

문경시가 선 보이는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광객들.[사진=문경시]2023.08.22 nulcheon@newspim.com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까지 사용되었으며 갱도의 깊이는 약 800m, 석탄을 캐내기 위해 파낸 갱도의 전체 길이는 무려 400km에 이른다.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7월 29일부터 시작해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9.30./ 10.14. 제외)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에코월드'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문경에코월드 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문경에는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산과 계곡이 많이 있어 피서지로 제격이다"며 "석탄을 캐던 은성탄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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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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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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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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