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삼성화재·DB·현대해상은 건전성 킥스 비율 개선···공개 유보한 보험사는?

기사입력 : 2023년08월21일 15:34

최종수정 : 2023년08월21일 15:34

킥스 지표 소폭 상승…금리 상승 등으로 보험계약자산↑
다수 보험사, 잠정치 공개 유보…9월말 확정치 공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보험사들이 지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주요 생명·손해보험사가 전자공시사이트에 공개한 지난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 킥스 지표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해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분기 275.25%에서 2분기 276.42%로 1.1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은 178.6%에서 185.4%로 6.8%포인트 올랐다. DB손해보험은 210.5%에서 214.1%로 3.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상반기 실적 호조와 함께 금리 상승으로 보험계약자산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상승하면서 2분기 보험계약자산이 1분기 대비 증가하며 손해보험사 자본이 모두 증가했다"며 "자본 및 CSM이 증가하면서 지급여력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사진=뉴스핌DB] = 2021.11.10 tack@newspim.com

다만 KB손해보험은 194.0%에서 193.96%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NH농협손해보험은 330.2%에서 311.1%로 하락했다.

킥스는 올해부터 도입한 보험사 재무 건전성 지표다. 보험 계약자가 보험금 청구 시 보험사가 얼마나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관련 법상 이 지표가 100%를 웃돌면 문제가 없으나 금융당국은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한다. 현재까지 상반기 킥스를 공개한 보험사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셈이다.

손해보험사와 달리 주요 생명보험사는 킥스 지표 공개에 유보적인 모습이다. 잠정치를 공개하는 대신 확정치가 나오면 오는 9월 안에 공개한다는 분위기이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DB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라이프 등 생명보험사도 상반기 킥스 지표를 공시하지 않았다. 생명보험사 중에서 킥스를 공개한 동양생명과 NH농협생명은 3개월 동안 각각 1.2%포인트(162.2→163.4%), 3%포인트(325.5→328.5%) 상승했다.

손해보험사 중에는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등은 상반기 킥스 지표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상반기 킥스는 산출 전"이라며 "9월말 안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