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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K-애니 토론회' 성료..."장르·시청대상 다각화 예산확보 최선"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16:56

최종수정 : 2023년08월17일 16:56

'OTT 환경 K-애니 지원 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K-콘텐츠, 산업 분야 3위…애니 세계적 경쟁력"
정우택·류성걸·이용호 등 與 의원 다수 참석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K-애니메이션 활성화와 관련해 "장르와 시청대상을 다각화하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비롯, 전문인력 양성, 안정적인 제작환경 조성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OTT 환경에서 K-애니메이션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정부 지원 및 보완 체계 검토를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OTT 환경에서 K-애니메이션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8.17 seo00@newspim.com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K-콘텐츠의 작년 수출액은 133만 달러로 산업분야 중 3위를 차지했다. 물론 게임 산업이 많은 매출액을 차지하고 있지만 애니메이션 산업도 오랫동안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분야"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애니메이션 영역이 아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돼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우수한 제작기술과 창의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유·아동 대상 작품 제작에 치우쳐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인 대상 맞춤 애니메이션 제작이나 세계적 유통체계 등에서 아쉬움이 있다. 기술력이 떨어지는 건 결코 아닌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애니메이션 생태계뿐 아니라 정부 지원책으로 개선 및 보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저 또한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며 "애니메이션은 과거 특정 계층, 나이에 집중돼 있었지만 요즘은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부의장은 "시장규모를 찾아보니 지난해 기준 세계시장 규모 3900억 달러로 2030년이면 5800억 달러까지 급신장할 것이라는 기록을 봤다. 국내는 아직 6000억원 규모로 크지 않지만 해외 판권 수출 등을 통해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어떤 지원과 예산이 필요한지. 특히 정부와 민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K-콘텐츠가 드라마나 음악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쪽에서도 더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OTT 환경에서 K-애니메이션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8.17 seo00@newspim.com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OTT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OTT 의 성장이 열어준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장 확장기라는 기회에 주목하여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축적한 저력과 시의적절한 정책적 지원의 결합을 통해 '두번째 대도약' 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 부의장 외에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이용호 의원(국회 문화체육위원회 간사) 김예지 의원, 서정숙 의원, 엄태영 의원, 윤주경 의원, 이인선 의원 및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이 참석했다 .

또한 신창환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을 비롯해 홍성호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 장형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장, 강명구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장, 김효용 한국애니메이션학회장, 김경호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부회장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200 여명이 참석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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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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