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동해안권 일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릉.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동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경상권 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일부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해앞바다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으로 너울이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만조시간대인 오후 2~3시 사이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도 있겠다며 해안가 출입(낚시, 수영 등) 자제와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경북권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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