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동해안권 일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릉.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동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경상권 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일부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6일 오전 10시 이후 특보 현황[사진=기상청 홈페이지]2023.08.16 nulcheon@newspim.com |
특히 동해앞바다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으로 너울이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만조시간대인 오후 2~3시 사이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도 있겠다며 해안가 출입(낚시, 수영 등) 자제와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경북권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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