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총 85곳(371억 원)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사업 대비 2배 이상의 국비가 지원되는 시그니처 사업은 5곳을 발굴·신청했으며, 이 중 부여군보건소가 60억 원으로 단일규모 최대 사업이다.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인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 개선사업으로 당진보건소가 선정돼 리모델링을 마쳤다. [사진=충남도] 2023.08.14 7012ac@newspim.com |
이번 신청 규모는 지난해 선정돼 추진 중인 35곳(122억 원)대비 사업개소 2.5배, 사업비는 3배가 넘는 규모다.
14일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충남도 에너지 절감률은 40%로 전국 평균 36.8%를 넘겨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도의 탄소 절감 효과는 타 시도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한 탄소 절감에 앞장서기 위해 올해 2월 그린 리모델링 지역거점인 공주대와 함께 5회에 걸쳐 권역별 사업설명회를진행해 왔다.
또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의 사전 컨설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 대상 발굴에도 힘써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경로당 ▲파출소 ▲도서관도 추가됐다.
지원 내용은 건축(내·외부 단열 보강, 바닥 단열·난방, 고성능 창·문), 기계·전기(폐열회수형 환기장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등 필수 에너지 공사와 조경·순간온수기 등 선택 공사로 구분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많은 공공건축물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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