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없어…10건 연락두절 신고 소재 파악 확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섬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인 보호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총영사는 전날 마우이섬을 방문, 마우이 시장 비서실장을 면담하고 교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마우이 피해 주민 대피소를 방문했으며, 마우이 공항 점검을 통해 현지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라하이나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 10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라하이나 일대가 산불로 잿더미가 됐다. 2023.08.11 wonjc6@newspim.com |
외교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총 10건(26명)이 연락두절 신고가 있었으나 모두 소재가 확인됐다.
외교부는 산불로 여권이 소실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11건의 긴급 여권을 발급했다.
마우이에서는 지난 8일 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산불이 처음 신고된 이후 라하이나 등에서 추가 산불이 발생하면서 67명이 숨지고 약 1000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1만1000명 이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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