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태풍으로 조기 퇴영한 5개국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다양한 K-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성시를 찾은 잼버리 대원들은 북마케도니아, 크로아티아, 조지아, 카보베르데, 아이티 5개국 105명의 대원들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를 찾은 한 잼버리 대원이 공예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2023.08.10 lsg0025@newspim.com |
이들은 8일 오후 안성시에 도착해 SK인재개발원, LS미래원, 농협안성교육원에 입소해 4박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공연은 9일 안성시 대표 관광지인 안성맞춤랜드에서 공예 단지 체험, 천문과학관 체험, 남사당 상설공연 관람, 사계절 썰매장 체험 등의 K-문화를 체험했다.
10일에는 동아방송예술대에서 K-POP 춤과 댄스 등의 교육을 마련해 대표단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11일에는 안성팜랜드에서 목장 관람과 함께 국내 최대 버블놀이인 버블&버블 레크레이션과 물총놀이가 진행될 계획이다.
유태일 단장은 "안성시와 인연이 되어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는 앞서 유태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잼버리 체류 지원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행정과 통역, 보건·의료, 문화프로그램 등으로 세분화해 분야별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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