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술을 먹고 늦게 들어왔다며 자신을 혼낸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대학생이 오는 10일 검찰에 넘겨진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군(19·남)을 오는 10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A군은 지난 3일 새벽 2시40분쯤 거주하던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훈계를 하자 이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만취 상태였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현행범으로 체포된 A군은 현재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4일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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