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고진영·김효주 등 메이저 AIG 위민스 오픈 출전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05:57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06:0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우승상금 109만5000달러)이 10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한국 여자 골프는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빈손이다. 미국이 4개의 메이저 타이틀 중 2개(릴리아 부, 앨리슨 코푸즈)를 가져갔고 중국(인뤄닝)과 프랑스(셀린 부티에)가 1개씩 차지했다. 심지어 최근 10개 일반 대회서도 우승 소식이 없다. 고진영이 지난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태극 낭자군으로선 명예 회복할 마지막 큰 무대이다.

1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하는 김효주.  [사진 = 게티이미지]

김효주가 한국 선수 중 가장 경기력이 좋다.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 마지막날 7언더를 몰아치며 준우승에 올랐다. 8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11위에서 7위로 상승해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12개 대회에서 7차례 톱10에 들었고 두 차례 준우승하는 등 꾸준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다만 발 부상 완쾌 여부가 문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후 김효주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성적이 잘 나왔다. 다음 주 AIG 위민스 오픈에서 좋은 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각오를 비쳤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메이저 타이틀이 간절하다.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 이후 4년 동안 메이저 트로피가 없어 역대 최장 기간 '세계 1위' 보유자의 자존심이 상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도 걸려있다. 시즌 초 2승을 거두며 잘 나가던 고진영은 이후 샷난조에 빠졌다.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후 5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US 여자 오픈에선 컷탈락했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에 그쳐 넬리 코다(미국)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1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하는 고진영. [사진 = 게티이미지]

전인지는 또 한 번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LPGA투어 5대 메이저대회 중 US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KPMG PGA 위민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는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공동 18위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끝 준우승에 그친 경험을 살린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친 김아림도 기대를 걸 만하다. 김효주와 함께 한국 선수 중 가장 기복없는 기량으로 유럽 코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08년, 2012년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지애도 눈여겨 볼 선수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승에 이어 7월엔 US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베테랑다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LPGA 신인왕을 노리는 루키 유해란, 우승이 없어 애타는 투어 2년차 최혜진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선수 중에선 에비앙 챔피언십과 스코티시 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세계랭킹 3위에 오른 셀린 부티에(프랑스)의 3주 연속 우승 여부가 가장 관심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2연패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코다와 4위 인뤄닝,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우승 후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