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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상반기 영업익 38억 달성 "하반기 실적 호조 지속 및 바이오 사업 성과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09:59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09:59

하반기 바이오 분야 가시적 성과 기대…대표이사 자사주 매입 진행
상반기 영업익 38억원…반기 기준 최대 실적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인스코비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3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8% 증가한 436억원을 시현하며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분기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23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2분기 기준 알뜰폰 신규가입자 전체 2위를 달성하는 등 알뜰폰(MVNO) 사업 매출 증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장기 고객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스코비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자가면역질환 바이오 신약개발 자회사 아피메즈가 현재 비씨월드제약과 협업을 통해 국내신약 6호인 '아피톡신' 재발매를 위한 허가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허가변경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코비는 출시와 동시에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위해 온오프라인 영업채널을 구축하고 전문 영업처(CSO)와 판매대행 계약도 체결했다.

인스코비 로고. [사진=인스코비]

국내 아피톡신 재발매는 물론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치료제 '아피톡스' 의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 3상을 위한 투자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던 신약개발 바이오테크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하면서 투자유치를 위한 현지 조직체계를 전면 재구축하고 있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임상 3상 자금 펀딩을 위해 새로운 미국 투자은행과 파트너십계약을 체결하고 펀딩의 구조와 전략을 재수립중이다. 미국 현지법인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마케팅총괄(CMO) 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국에서 파견돼 상주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규모 펀딩을 위해 파이프라인 데이터, 임상, 회계, 법무 등 모든 부분을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필요한 미국법인의 1차 자본확충도 8월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자갑 인스코비/아피메즈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는 아피톡신 재출시 등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미국에서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임상3상에 돌입하는 단기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향후 미국 시장 내 아피톡스 자가면역질환 적응증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전문인력 영입과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확보한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개발, 임상을 진행하며 천연물 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인스코비의 미래성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의지로 자사주 10만주를 장내 추가매수했다"면서 "알뜰폰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바이오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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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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