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카드는 민간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가명 정보를 활용한 첫 번째 데이터 결합 사례가 제주관광공사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자사가 보유한 고객 소비 데이터와 통계청 각종 통계, SK텔레콤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제주관광공사 제주 관광 정책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통계청과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한달 살기 연구 ▲실버 관광객 수요 예측 ▲가구 유형별 관광 패턴 연구 등 다양한 주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주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이번 사례는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데이터 가명 결합을 통한 실험적인 연구로 꼽힌다.
신한카드는 또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데이터와 더치트 금융 사기 관련 데이터 가명 결합을 통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도 지원한다. 더치트는 금융사기 방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결합 사례는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의 첫 걸음이라며 "향후 다양한 가명정보 결합 사례를 발굴·지원하겠다"며 "공공 영역에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와 민간기업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지원해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신한카드를 민간기업 첫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사진=신한카드] 2021.07.13 tac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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