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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날 대구·경북 36도 찜통더위 지속...'온열질환' 유의

기사입력 : 2023년08월01일 07:54

최종수정 : 2023년08월01일 07:54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월 첫날인 1일 대구와 경북은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또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이튿날인 2일 경상권 내륙에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1일 아침기온은 대구 26도, 경북 안동은 24도, 포항 25도, 울릉.독도는 26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36도, 안동 35도, 포항 34도, 울릉.독도는 32도로 관측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구산해수욕장.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을 수시 확인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야외작업장에서는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 옥외작업 피하기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내륙에는 1일 오전 9시무렵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2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상권내륙에는 5~4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주변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권(울릉.독도 제외)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울릉.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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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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