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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나홀로 여행으로 만끽할 세계 이색 페스티벌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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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국인 나홀로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일본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내 취향대로 여행 계획을 짜고, 새롭고 도전적인 환경을 탐험하며, 익숙하지 않은 문화 속에 온전히 몰입하여 체험하는 것. 모두 나 홀로 여행의 장점이다.

대만 타이중 국제 열기구 페스티벌 [출처: 대만 국제 열기구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

여름 휴가 성수기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한국인 나홀로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상위5위 세계 여행지를 28일 공개했다. 

아고다는 예약 데이터를 통해 8월에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나홀로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 상위 5위를 공개했다. 일본이 1위를 차지했으며, 열대 휴양지인 태국 (2위) 과 베트남 (3위)이 뒤를 따랐다. 또한 많은 여행객이 프랑스 (4위)에서 유럽을 경험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어 상대적으로 친숙한 이웃 국가인 대만 (5위)를 방문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공개되었던 아고다의 '2023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음식 및 문화예술'이 올해 한국인들이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주된 이유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이에 따라, 아고다는 한국인 나홀로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상위 5위 여행지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축제들을 소개한다.

◆전통 문화로 흠뻑 적셔질 시원한 '물 뿌리기' - 일본 도쿄

아고다 데이터에 의하면 도쿄는 8월 한국인 나홀로 여행자가 선택한 1위 도시다. 도쿄를 방문한다면 8월 11일에서 15일까지 진행되는 후카가와 하치만 축제에서 열릴 시원한 물 줄기에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후카가와 하치만 페스티벌은 에도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축제이며, 간다 마츠리, 산노 마츠리와 함께 도쿄에서 열리는 3대 마츠리 신토 축제 중 하나다.

흠뻑 젖으며 더위를 식혀줄 '물 뿌리기'와 도시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가마 (미코시) 행차는 물론 음악 공연, 행진 퍼레이드, 전통 예술 등이 펼쳐진다.

2023년은 3년에 한 번 열리는 본 축제 (혼 마츠리)가 열리는 해로 더욱 주목할만하며, 50구 이상의 대형 가마가 등장한다. 축제의 중심인 도미오카 하치만구 신사 (후카가와 신사)에서 지하철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APA 호텔 아사쿠사 타와라마치 에키마에 호텔'에 머무르면 축제의 장관을 가장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다.

태국 코팡안 풀문 파티 / 출처: 태국 풀문 파티 공식 홈페이지

◆꿈꾸던 광란의 해변 파티 - 태국 코팡안

코팡안 위로 보름달이 뜨면 핫 린 해변은 광란의 파티의 현장으로 변신한다.

매 음력 절기 약 2~3만명의 인파를 끌어드리는 '풀문 파티'는 전세계에 나홀로 여행객의 버킷 리스트에 자리 잡고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이다. 끝내주는 음악과 춤부터 풍부한 음식과 술, 화려한 불빛, 불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다양한 사람들까지, 페스티벌에서 찾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올해는 8월 3일과 31일, 여름 밤을 사로잡을 이틀의 기회가 있다.

'반니 골든 샌즈 비치프론트 리조트 (Vannee Golden Sands Beachfront Resort)'를 미리 예약하면 페스티벌을 충분히 즐기고도 핫 린 해변에서 10분 산책으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어 걱정은 없다.

더위를 내쫓아줄 영혼과의 동행 - 베트남 호이안

베트남 호이안에서 더위를 날려줄 '영혼들과의 축제'는 어떤가? '영혼이 거니는 날'이라고도 불리는 베트남 부란 (Vu Lan) 축제는 매년 음력 7월 15일 (올해 양력 8월30일)에 기념되고 있다.

이 날은 지옥의 문이 열려 배회하는 영혼들이 용서를 받을 기회라는 믿음에서 비롯되는 전통 축제다. 이 날에 맞춰 호이안 올드타운을 방문한다면 8월 29일에 열리는 '호이안 등불축제'에서 영혼들을 기리는 등불의 향연을 찾아볼 수 있다.

영혼과 함께 한다는 생각은 오싹할 수 있지만, 사실 호이안 올드타운은 홀로 밤 늦은 시간까지 배회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안전한 환경으로 유명하다. 

베트남 전통 사찰에 방문하여 조상의 넋을 기리는 기도를 드리거나, 은은한 빛의 등(燈)을 직접 강 위에 띄우는 등 호이안 지역의 전통 풍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 올드타운의 구석구석 숨겨진 매력을 발굴해 보고 싶다면 '벨 마리나 호이안 리조트 (Bel Marina Hoi An Resort)'에서 시작해 천천히 산책해 보는 것도 좋겠다.

◆현대 미술과 현실이 어우러진 낭만의 산책길 - 프랑스 낭트

프랑스는 풍부한 문화 유산과 감각적인 예술작품으로 유명하다.

'낭트로의 여정' (Le Voyage à Nantes) 예술 축제 (7월 1일~ 9월 3일 개최)에서는 현실 세계와 현대미술이 하나로 어우러져 있는 낭만적인 환경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주요 연례 문화 행사 중 하나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화가, 건축가, 디자이너, 정원사 등 다수의 예술가가 참여하여 도심 속 산책길을 따라 인상적인 예술작품을 설치하며, 올해는 약 22km를 아우르는 둘레길이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예술 작품을 선정하여 행사 후에도 도시 속 영구적인 건축물로 유지되기도 한다. 낭트의 추가적인 매력은 이전 해당 축제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이 직접 객실을 디자인한 호텔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예술 작품 속에서 묵으며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알록달록 최애 캐릭터 열기구가 하늘위로 – 대만 타이중

매년 열리는 대만 국제 열기구 페스티벌 (6월 30일~8월28일 개최)은 대만 시민이 가장 기대하는 여름 행사 중의 하나로, 각기 다른 모양, 크기, 디자인의 열기구가 하늘 위로 띄워지는 이벤트를 자랑한다.

헬로키티, 스펀지밥, 디즈니 미녀와 야수의 콕스워스 등, 최애 캐릭터 디자인의 열기구를 발견할 수 있다. 열기구 제작에는 대만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본, 영국, 미국, 브라질 등 다양한 나라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디자인을 뽐낸다.

특히 올해는 최장 기간인 60일 동안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디자인이 있다고 하니 눈 여겨 보면 좋겠다. 초원 위로 열기구가 띄워지는 평화로운 루예 고지는 '타이퉁 푸유마 스타일 인 (Taitung Puyuma Style Inn)'에서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도착할 수 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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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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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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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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