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시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NH투자증권이 비우호적인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시현했다.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20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1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감소했다. 순이익은 1826억원으로 같은 기간 52.7%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서울 영등포 소재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2023.06.27 stpoemseok@newspim.com |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719억원, 당기순이익은 3667억원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개선됐고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관련 자산 및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부채자본시장(DCM), 인수금융 등 사업 전반에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총 3조3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하며 주관실적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 및 공개매수 패키지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다만 운용부문 손익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채권금리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보수적 리크스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운용부문 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IB 경쟁력 및 디지털 비즈니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도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