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변인 "상호이익 기반 건강한 한중관계 희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7일 중국 왕이(王毅)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외교판공실 주임)이 외교부장으로 복귀한 데 대해 상호존중과 호혜를 강조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복귀가 한중관계에 미칠 영향이 있겠는냐는 질의에 "정부는 한중 간 지속적으로 소통을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 2023.06.07 yooksa@newspim.com |
안 부대변인은 "앞으로 한중 관계가 기존의 입장대로 상호 존중, 호혜 그리고 상호 이익에 기반한 그러한 건전한 그리고 건강한 관계로 계속 발전해나가기를 희망하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전날 오전 제4차 회의를 열어 친강(秦剛) 외교부장을 전격 해임하고 그 후임에 왕이 위원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친 부장이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지 한 달 만이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친 부장과 관련된 기록은 곧바로 삭제됐다. 전인대는 친 부장의 면직 이유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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