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연재난 대응 유기기관 공조가 답이다"
경남 김해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인 경찰, 소방, 군부대와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과장급부터 담당자까지 실무형으로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왼쪽)이 지난 15일 새벽 해외수출시장 개척활동에서 귀국하자마자 장유 내덕지구와 이동 양수장 등 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7.16 |
위급사항 발생 때는 기관 간 업무 영역을 떠나 먼저 인지한 기관이 통제 등 선조치한 이후 소관 업무에 따라 공동 대응하기로 했으며 경찰, 소방이 초기 대응에 필요한 장비나 통제 물품이 부족한 경우 시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로 침수, 비탈면 유실, 가로수 전도, 포트홀 등 자연재난 발생사항을 공유하고 초기 대응과 지원체제를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상황공유 경찰관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상주하면서 상황 전파와 안내를 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상황공유와 연락체계를 활성화한다.
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를 4개조 16명으로 편성해 기상특보 발효 시부터 비상대기하면서 주민신고사항 확인 및 점검, 위험발생구간 초기 통제, 경찰 및 소방 지원, 주민대피 등의 재난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5월 유관기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합동회의 때 기관 간 협력을 다짐했다"면서 "이번 장마에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크게 느끼는 계기가 된 만큼 유관기관 간 공동대응체제를 더욱 굳건히 해 자연재난에서 시민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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