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사령부(UNC) 부사령관이 월북한 주한미군 육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23)과 관련해 북한과 대화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육군 중장인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유엔군사령부가 한국전쟁 휴전협정 이래 설치한 소통 메커니즘을 통해 북한군과 대화를 시작했고 대화는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소통 메커니즘은 판문점 남측 지역의 유엔군사령부 사무실에 놓인 연분홍색 직통 전화기를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해리슨 UNC 부사령관은 월북 사건은 "여전히 조사 대상"이며 "최대 관심사는 그의 안위"라고 덧붙였다.
판문점 북측 지역과 유엔사를 연결하는 직통전화인 핑크폰. 전화기의 컬러를 따 이런 이름이 붙었다. [사진=뉴스핌 자료사진] 2023.07.24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