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더이앤엠(THE E&M) 주가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소식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더이앤엠은 전 거래일 대비 29.73% 오른 223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나타냈다.
전날 회사는 운영자금 및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 가운데 4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4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전환사채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방식으로 발행되며 전환가액은 1466원이다. 전환권 행사 시 발행되는 주식 수는 579만8090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15.08% 수준이다. 이번 전환사채의 전환청구 기간은 오는 2027년 4월 10일부터 2029년 3월 10일까지다.

일반적으로 전환사채 발행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지분 희석 가능성이 있어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자금 조달이 운영자금 확보와 함께 향후 투자 여력 확대 기대감을 높이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더이앤엠은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루카에이아이셀 창업자인 조남준 박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 소재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이앤엠은 "조남준 박사의 합류는 바이오 사업을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중장기 기술 축적과 플랫폼 확장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의 결과"라며 "이사회 차원에서 바이오 기술 전략과 사업화 로드맵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