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위기대응 강화, 리스크관리 고도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는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시장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보금융회사 리스크관리 체제 고도화를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예금보험공사. 2018.10.11 leehs@newspim.com |
금융권역별 차등보험료율제도를 기반으로 상시감시·공동검사·조사 업무를 일원화, 부보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리스크를 감축할 수 있도록 예금보험료율 산정과의 연계성을 점차 강화한다.
또한 최적의 예금보험 정책을 수립하고 예금보험의 기반이 되는 기금운용 체계를 강화해 금융시스템 안정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재편한다.
이에 대국민 서비스인 예금보험제도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보호한도, 보험료율 등 정책업무와 보호대상 여부 및 예금보험표시제도 등 운영업무를 예금보호정책부로 통합한다.
아울러 기금운용실에 운용기획팀을 신설해 기금 운용 자산 다변화 및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강화 등 운용고도화를 추진한다.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 변동에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국내외 금융시장 이슈 등을 즉시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안정TF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예금보험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선도적이고 미래발전적인 조직 기반도 마련한다.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비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융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통제를 총괄하는 책임경영단을 설치하고 내부통제 모듈 개발 등 '선제적 KDIC 통합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운영·법률 리스크 관리는 책임경영단에서, 재무리스크 관리는 재무관리부에서 전담한다.
이와 함께 예금보험연구와 국내외 교육 및 공유 기능을 전담할 조직 기반을 마련한다.
예금보험연구소를 3개팀에서 5개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글로벌 교육· 생활금융교육·파산정리 등 예보제도 관련 국내외 교육서비스를 예보아카데미에서 총괄한다.
예보 관계자는 "축적된 예보제도 운영 노하우 및 전문성 공유를 통한 해외 예보기구와의 협력체계와 대국민 교육서비스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