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현직 경무관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당 경무관 자택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선규)와 3부(부장검사 송찬진)는 11일 경무관 A씨 자택 등에 수사관 등 20명을 보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공수처 CI [CI=공수처] 2022.08.18 peoplekim@newspim.com |
A씨는 지난해 강원경찰청에서 근무하며 대우산업개발 고위 임원진으로부터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서울경찰청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기로 하고 이후 1억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는 올해 초 A씨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자체 수사에 나섰다. 이후 A씨 자택과 서울경찰청 등에 대해 잇따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관련자 조사 및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구체적인 청탁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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