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주일중국대사 "IAEA는 해양오염 평가기관 아냐...오염수 방류 중단해야"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15:14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16:3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4일 오후 일본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주일본 중국대사가 IAEA의 검증 결과와 무관하게 오염수 방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우장하오(吳江浩) 주일본 중국대사는 4일 도쿄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해 "일본은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엄격한 국제감독하에서 오염수를 과학적이고 안전하며 투명한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CCTV가 이날 전했다.

특히 우 대사는 "IAEA는 핵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촉진하는 국제기관으로, 해양환경 및 생물학적 건강에 대한 오염수의 장기적인 영향을 평가하기에 적합한 기관이 아니다"며 "더 중요한 점은 일본측이 IAEA에게 충분한 조사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대사는 "IAEA가 곧 발표할 보고서는 과학과 역사적인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 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 함량을 원자력 발전소에서 정상 배출하는 냉각수의 삼중수소 함량과 비교하는 것은 과학적 상식을 무시하고 사실을 오도하는 것"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는 원자로 노심과 직접 접촉해 극독성 플루토늄, 아메리슘 등 핵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은 바다로 배출된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간 운영해온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각국 원전의 배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우 대사는 "오염수는 원자로 노심과 직접 접촉한 60여종의 방사성 핵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중 많은 핵종은 유효한 정화기술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해양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일본중국대사가 4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발언하고 있다.[사진=CCTV 캡처]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