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남에서는 27일 밤부터 천둥 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 진주시 하대동 김시민대교 인근 도로에 물이 차올라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2023.06.28 |
27일 0시부터 28일 오전 6시20분 현재 남해 208.2mm, 사천 180.5mm, 산청 시천 162.5mm, 고성 149.0mm, 진주 수곡 147.0mm, 통영 사량도 136.5mm, 하동 금남 132.5mm, 거제 126.3mm, 창원 진북 125.0mm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7~28일까지 60건의 호우관련 피해신고가 접수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 피해는 서부경남에 집중됐다.
남해군 일대에서 주택 4채가 침수돼 주민 4명이 경로당 등으로 피신했다.
진주시 판문동 국도에서는 도로 옆 나무가 쓰러졌으며, 하대동 김시민대교 인근 도로도 순간적으로 물이 차올라 한때 차량이 통제됐다.
산림청은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1시를 기점으로 경남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 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올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경남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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