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시몬스는 '수원 터줏대감' N32 롯데百 수원점 김나윤 점장'이 점장까지 오르게 된 배경에 대해 "시몬스서 배운 도전정신, 新영역인 '폼 매트리스'로 이어갔죠"라고 말했다고 27일 밝혔다.
N32 롯데백화점 수원점 김나윤(41) 점장 [사진=시몬스] |
시몬스에 따르면 N32 롯데백화점 수원점 김나윤(41) 점장은 17년간 리빙업계에서 한 우물을 판 세일즈 베테랑이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까사미아(현 신세계까사)에 입사해 핵심 매장 점장 등을 거쳐 11년간 근무하다 지난 2018년 시몬스로 이직했다. 시몬스 침대의 전문 수면 컨설턴트인 슬립마스터로 시작해 착실히 내공을 쌓은 뒤 시몬스의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 점장까지 올라가는 등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그런 그가 N32 매장의 점장으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섰다. 도전 이유에 대해 묻자 김 점장은 "나는 시몬스와 함께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성장하는 브랜드에서 도전하면서 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 굉장히 즐거운 일이다"고 답했다.
N32는 시몬스 침대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폼 매트리스의 새 지평을 연 'N32 폼 매트리스'와 '토퍼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N32 토퍼 매트리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시몬스 매장과 달리 화이트 컬러의 깨끗하고 심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N32 롯데백화점 수원점 김나윤(41) 점장 [사진=시몬스] |
N32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맡게 된 김 점장은 수원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시몬스 입사 때부터 오픈 멤버로 줄곧 시몬스 갤러리 수원점 한곳에서 근무했다. 한발 더 나아가 그는 수원에서 나고 자라며 가정까지 꾸린 수원 토박이다. 수원을 포함한 인근 지역까지 훤히 꿰뚫고 있는 이른바 수원 '통(通)'이다.
수원에 대한 애착 때문인지 시몬스 갤러리 수원점은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김 점장은 본인의 이름 뒷글자를 딴 '미라클 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렇듯 매 순간 승승장구해 온 김 점장은 시몬스에서 있었던 지난 5년 동안 수많은 고객들을 만나며 N32에 대한 희망을 발견했다. 그는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몬스에 근무하면서 고객들에게 '시몬스에서는 폼 매트리스가 없어서 아쉽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며 "폼 매트리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바탕으로 N32의 성공에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확신 뒤에는 N32 매트리스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믿음이 있다. 김 점장은 "입사 후 시몬스 매트리스가 생산되는 이천의 시몬스 팩토리움을 견학했을 때의 그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얼마나 청결하고 전문적인지 알기 때문에 더 자신 있게 세일즈를 할 수 있었고, N32에도 자신이 있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N32 매트리스에는 시몬스 고유의 포켓스프링 설계 노하우가 적용돼 통기성과 탄력성을 크게 개선하면서 기존 폼 매트리스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돼 온 열감과 쏠림 현상을 해소했다. 여기에 국내 폼 매트리스로는 유일하게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인증 ▲국제표준규격 및 국내 표준시험방법을 만족한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성능 등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만족시키며 '안전한 폼 매트리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그는 "N32 매장에 처음 출근했을 때 직접 매트리스를 체험해 보기 위해 퇴근 후 불이 꺼진 매장에 잠시 누워있던 적이 있다"며 "그러다 눈을 떴는데 백화점 문이 닫혀 갇혀버릴 뻔했다. 그 정도로 N32는 꿀잠을 선사하는 최고의 숙면템이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N32 롯데백화점 수원점 김나윤(41) 점장 [사진=시몬스] |
수면 전문가가 인정하는 제품이다 보니 당연히 소비자들의 반응도 호평일색이다. 김 점장은 "소비자들이 N32 매트리스를 직접 누워 보거나 체험해 보면 기존 폼 매트리스의 고질적인 단점이 느껴지지 않고, 타제품과 확연히 다르다는 반응을 보이신다"며 "또한 '시몬스에서 나온 라인이다'라고 말하면 '역시 시몬스'라는 확신 어린 눈빛으로 더 관심을 가지신다"고 말했다.
김 점장은 수원 지역 터줏대감답게 지역적인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수원 지역의 메인 키워드는 '재건축'이다. 현재 팔달 6구역, 8구역, 10구역 등 매머드급 단지가 입주 예정으로 수원 시장은 더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N32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좋은 성과를 내 용인, 화성, 광교 등 인근 지역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32는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수원점·분당점·평촌점·인천점·안산점·건대스타시티점·잠실점·대구점·전주점·창원점·광복점·강남점·영등포점·구리점·대전점 등 전국 16개 지점에 입점해 있다.
김 점장은 "N32가 입점해 있는 백화점은 채널 특성상 여러 제품을 비교한 후 구매하러 온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이 많아 오히려 브랜드 알리기에 훨씬 좋은 환경"이라며 "고객들이 다른 제품을 비교·체험하시고 다시 N32 매장으로 발걸음을 돌릴 때 기분이 너무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