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 풍덕경관정원이 여의도 광장의 1.2배인 26ha의 대규모 버들마편초와 천일홍 등 12개 화종의 여름꽃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풍덕경관정원 내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 중의 하나가 '순천하세요!' 슬로건이다. 봄에는 노란색의 비올라 화종으로 연출했으나 여름철 강우량이 많은 계절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고민 끝에 바람개비로 조성해 연출했다.
풍덕경관정원에 조성된 바람개비 정원 [사진=순천시] 2023.06.22 ojg2340@newspim.com |
시민과 방문객의 소망과 꿈을 성취하라는 염원을 담아 무지개 빛깔로 구성했다. 연출도 시민(덕연동부녀회) 25명이 직접 참여해 자긍심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덕연동 바람개비 정원'이라고 명명하고 안내 표지판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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