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산업협력 파트너십 강화
인센티브 강화·규제혁신 지속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차전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주요 유럽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프랑스 현지에서 유럽 6개 기업이 모두 1조2000억원(9억4000만달러) 상당의 투자를 결정하고 한국 정부에 이를 신고하는 투자신고식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3.05.11 leehs@newspim.com |
이번 투자을 통해 이차전지(Imerys, Umicore), 미래차(Continental), 첨단소재(Nylacast), 해상풍력(CIP, Equinor) 분야의 유럽 기업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유럽 간 첨단산업 공급망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양 장관은 "한국과 유럽 각 국이 상호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업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통해 국내 기업과의 협업 확대와 경제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이들 투자의 후속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뿐더러 첨단산업 분야의 세계 유수 기업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한국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투자특국'을 만들기 위해 인센티브 강화, 규제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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