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쌍용차 인수 관련 에디슨모터스 관계사의 주가 조작에 관여한 일당 5명 중 구속영장이 먼저 발부된 4명에 이어 회계사인 나머지 1명도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허위 공시) 등 혐의를 받는 회계사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라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에디슨모터스 관계사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인수합병(M&A) 전문가 이모 씨 등 4명이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19 mironj19@newspim.com |
이로써 에디슨모터스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일당 5명은 전부 구속됐다. 앞서 법원은 모 지주사 대표 이모(45)씨 등 인수합병(M&A) 전문가 4명에 대해서도 같은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호재를 내세운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허위 공시와 언론보도 등을 이용 쌍용차 인수에 대규모 자금조달을 할 것처럼 꾸며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