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당 부산시당 "부산시 제1금고 부산은행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해야"

기사입력 : 2023년06월19일 15:58

최종수정 : 2023년06월19일 15:5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시 제1금고인 부산은행을 대상으로 과도한 대출금리 자제와 상생금융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9일 서지연 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을 통해 "고금리로 질식하는 부산경제, 부산시 제 1금고의 상생 금융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로고=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0.10.06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16일 약 17조 9000억원 규모의 2022년 회계연도 부산시 결산 심사와 최종 승인이 있었다"며 "부산시의 재정은 제 1금고인 부산은행에서 보관한다. 제 1금고는 부산시 재정 가운데 14조원 이상의 예금과 대출의 차익으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삼중고 민생경제 위기에 서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이 무방비로 쓰러지고 있다"고 힐난하며 "포기하지 않기 위해, 생계를 위해 기존에 돈을 빌린 소상공인과 서민들은 금리상승으로 다시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영업비용과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다시 빚을 내는 악순환 속에 부산은행은 성과급 잔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2023년 1분기 기준 부산은행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145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제 1금고라면 특히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 앞서 부산은행은 제 314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고금리에 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며 "하지만 연 1% 정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정도만 검토하고 있어 충분하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자치단체와 금고은행 간에는 약정을 통해 자치단체 용도 지정 없이 출연하는 금고 협력사업비가 존재한다. 부산은행은 약정기간 4년간 405억원을 약정했다. 예산대비 0.23%에 불과하다"고 꼬집으며 "비슷한 규모인 인천의 경우 부산의 3배 이상인 0.71%, 1235억원을 약정했다. 부산시와 시민을 위한 노력이 부족함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