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하성, 놀라운 주루 2개... MLB닷컴 "올스타 뛸 자격"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15:42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15:54

클리블랜드전 5번타자 2루수 선발 2안타
3회말 재치 넘치는 주루로 홈팬 큰 박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면 홈팬들이 늘 "하썽~킴, 하썽~킴"하며 연호한다. 4400억원의 사나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겐 못미쳐도 샌디에이고팬 사이에선 무척 인기가 높다.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수비 능력,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그리고 높은 야구 지능때문이다.

1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두 차례의 놀라운 주루플레이로 큰 박수를 받은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SNS]

김하성은 이날 멀티히트를 쳤지만 3회말 놀라운 판단력과 빠른 발로 '어썸 킴 주루 플레이' 2개로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넬슨 크루즈가 우익수 뜬공을 쳤다. 2루 주자 보가츠는 태그업 3루로 뛰었고 우익수가 3루로 송구했다. 이 틈에 1루 주자 김하성도 태그업해 2루로 내달렸다. 커트맨이 3루 송구를 막아 김하성의 2루 진루를 막으려했지만 이미 늦었다. 김하성의 빠른 발이 병살의 가능성을 지웠다.

1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 3회말 2루에 있던 김하성이 딕슨의 평범한 땅볼 타구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려 득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홈팬들과 먼저 홈에 들어온 보카츠가 김하성의 놀라운 주루플레이를 감탄하며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브랜든 딕슨이 1루쪽 땅볼을 때렸다. 빗맞은 타구가 1루수 방향으로 느리게 굴러가자 3루 주자 잰더 보가츠가 홈에 들어왔다. 상대 팀 1루수 조시 벨이 느리게 굴러오는 땅볼을 다이빙하며 1루 베이스를 찍어 딕슨을 아웃시켰다. 이 모습을 본 김하성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뒤늦게 알아챈 1루수가 홈에 공을 던졌으나 김하성의 헤드 퍼스트 홈터치가 빨랐다. 평범한 내야 땅볼 하나로 샌디에이고는 2득점하며 3대6에서 5대6으로 추격했다. 김하성의 주루 플레이에 홈 관중들은 열광했다. 현지 중계진도 "놀라운 플레이"라며 칭찬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하성이 3회에 펼친 주루 플레이를 소개하면서 "올스타전 투표에서 김하성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MLB닷컴은 이날 생애 첫 올스타 선발 자격이 있는 선수 6명에 김하성을 포함시켰다.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원바운드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때려내며 열흘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리던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에 6대8로 패했다. 시즌 전적 33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컵스와 방문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했다. 이틀만에 안타를 뽑아내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2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