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60여명 대상으로 AI 관련 수업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 CNS가 디지털 전환(DX)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AI 지니어스'를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최근 경상북도 영덕의 강구중학교를 찾아 '인공지능(AI) 지니어스'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LG CNS는 강구중학교와 병곡중학교 학생 약 60명을 대상으로 AI와 관련한 6시간의 정규 수업을 했다. LG CNS는 AI 물류로봇, AI 챗봇, 마이데이터 등 DX 신기술을 가르친 뒤 학생들이 이를 응용해 서비스를 직접 만들도록 도왔다.
경북 영덕의 강구중학교 학생들이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AI 물류로봇을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
특히 LG CNS는 무인운반차량(AGV), 스마트소터 등 학생들이 물류로봇과 AI 카메라에 직접 AI 코딩 작업을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AGV는 물건을 종류별로 정해진 창고에 옮기는 무인운송로봇이며, 스마트소터는 주문한 물건을 분류하고 AGV로 옮기는 로봇이다. AI 카메라는 이미지를 학습해 불량품을 찾아내는 기기다.
이와 함께 LG CNS는 AI 챗봇 수업을 통해 여러 감정에 반응하는 챗봇 제작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각의 감정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코딩하고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반복해 자신 만의 챗봇을 만들었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했다. LG CNS는 학생들이 마이데이터 앱 '하루조각'을 예시로 수집, 저장, 분석, 가공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LG CNS는 지난 3월 경북 경주시 경희학교, 5월 충남 예산군 예산꿈빛학교 등 특수학교에서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LG CNS 관계자는 "더 다양한 지역의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DX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DX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