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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52 4대 두달만에 괌에 재전개...'확장억제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06:28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06:28

방한 美 국방차관은 확장억제 약속 한미· 합의 이행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이 전략폭격기인 B-52 4대를 미국령 괌에 두달만에 재배치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다코타의 미노트 공군기지 소속 B-52 전폭기 4대와 병력 200여 명이 '폭격기 기동군' 임무 수행을 위해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했다고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전날 밝혔다고 보도했다. 

B-52는 B-1B 랜서,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린다. B-52 전폭기는 고도 6400km까지 올라가 연료 재급유없이 최대 1만4162km를 초음속으로 비행해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 

이번 폭격기 기동군을 이끄는 라이어 로우스크 중령은 이번 전개는 인도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의 목적을 지원하기 위해 B-52가 언제, 어디든 배치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한미군이 2023년 4월 14일 오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 전략자산인 B-52H 전략폭격기 2대(가운데)를 한반도 상공에 전격 전개해 한미 연합 공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그는 또 이번 훈련과 운용은 동맹 및 동반자 국가들에 대한 미군의 준비태세와 의지가 분명하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개는 미 B-52 4대가 지난 3월 30일 괌에 전개된 후 한달 가량 한국 등과 연합훈련을 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지 불과 두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이뤄진 것이다. 

FRA는 과거엔 B-52 전폭기가 괌에 전개되면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전개 후 보통 5일에서 10일 뒤에 이를 공개했지만 이번엔 전개된 당일날 바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는 이전보다 잦은 전략자산의 한반도 주변 전개와 이를 눈에 띄게하는 효과를 극대화해서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약속을 명확히 하겠다는 한미 간 합의의 구체적 이행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이날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최근 한국 방문해 한국 국방장관, 국방차관 등을 만나 북한의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과 곧 있을 1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한 확장억제 제고, 한미일 3자 안보협력 발전, 지역안보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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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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