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박훈정 액션 세계관의 새로운 장, '귀공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신세계' '마녀'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액션 세계관을 선보여온 박훈정 감독이 '귀공자'로 색다른 액션 캐릭터를 빚어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는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김선호가 타이틀롤을 맡은 작품으로 이유없이 쫓기는 필리핀 동포에게 나타난 의문의 세력의 정체를 밝혀나간다. 김강우, 고아라, 강태주 등 믿음직한 배우들이 합세해 짜릿한 스릴감과 반전이 있는 추격전을 완성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귀공자'의 한 장면 [사진=NEW] 2023.06.09 jyyang@newspim.com

◆ 얼키고 설킨 삼각 추격전…박훈정 액션 세계관의 새로운 장

필리핀에서 사설 복싱장을 전전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는 마르코(강태주)는 엄마의 병 치료를 위한 돈이 필요하고 우연한 사고로 윤주(고아라)와 마주친다. 한국에서 애타게 찾던 아버지가 자신을 찾는다는 말에 마르코는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만 스스로를 '친구'라고 부르는 귀공자(김선호)를 만나고 한국에서 의문의 교통사고에 휩싸인다. 각자 모종의 이유로 그를 쫓는 한이사(김강우)와 귀공자, 윤주의 삼각 추격전이 시작된다.

김선호는 영화의 제목처럼 하얀 얼굴과 순진한 눈빛의 귀공자의 외양으로 등장한다. 그런 그는 업계의 프로로 그야말로 신출귀몰한 액션 능력을 자랑한다. 복싱선수 출신인 마르코와 추격전에서 결코 지지않고, 돈과 힘을 모두 지닌 한이사에게도 위협적인 존재다. 말 그대로 맑은 눈의 광인 같은 이미지로 박훈정의 액션 세계관의 또 다른 장을 펼쳐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귀공자'의 한 장면 [사진=NEW] 2023.06.09 jyyang@newspim.com

마르코 역의 강태주는 불안한 눈빛과 절박한 표정으로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휩싸인 심리를 표현한다. 코피노라 불리는 필리핀, 한국 혼혈 출신이란 정체성을 무뚝뚝한 말투와 누구도 믿지 못하는 탈주 본능에 담았다. 김강우가 연기한 한이사는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쯤은 벌레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답이 없는 광기를 보여준다. 윤주 역의 고아라는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귀공자와 한이사 사이 밸런스를 잡는다.

◆ 아는 맛과 특별한 맛의 조화…액션과 반전 속 소소한 웃음도

그간 박훈정 감독의 영화를 봐온 사람이라면, '귀공자'에서 익숙함과 동시에 특별함 감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낙원의 밤'을 떠올리게 하는 몽환적 분위기가 감도는 열대 가로수길 위 마르코와 '신세계', '마녀'에서 보여줬던 피 튀기는 액션 시퀀스는 관객들이 익숙한 아는 맛이다. 그 중에 김선호가 그려낸 귀공자는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특별한 맛이다. 순진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싸움 실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귀공자'의 한 장면 [사진=NEW] 2023.06.09 jyyang@newspim.com

영화를 보면서 또 한 가지, 제목이나 출연진을 보고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코피노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씁쓸함을 곱씹게 된다. 가장 악독하기 그지없는 인물과 간절히 핏줄에 매달리는 인물, 그들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세력이 마주하는 사건들은 끔찍하지만 어찌보면 시원하기까지 하다. 강렬한 액션과 미스터리, 반전 사이 소소한 웃음과 의미심장한 메시지까지 두루 담은 볼 만한 영화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