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와 상호소통·지원 지속"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세안과의 공동번영을 강조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서울에서 아르자드 라지드 아세안 기업자문위원회(ASEAN-BAC) 의장 겸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작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구상'처럼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서울에서 아르자드 라지드 아세안 기업자문위원회 의장 겸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이어 "지난 5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진정한 친구로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소통과 지원을 이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아르자드 라지드 의장은 "지속 가능한 개발, 디지털 전환, 보건 회복, 식품 안전, 무역 및 투자 촉진 등 아세안 기업자문위 5대 핵심 분야 내 특히 인니 신수도 등 도시개발, 전기차 인프라, 보건 등 세부 프로젝트에서 한국과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양국 간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아세안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방한한 아르자드 라지드 아세안 기업자문위원회 의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국토부는 지난 3월 62개 기관, 기업 관계자로 구성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대표단 파견 이후 한-아세안, 한-인니 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7월, 서울·부산), 아세안 인프라 협력포럼(9월, 인도네시아 예정) 등을 통해 우리 기업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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