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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 ESG 전략 현황 업데이트한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3년06월07일 14:19

최종수정 : 2023년06월07일 16:21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앤트그룹은 이달초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2년 한 해 동안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이룬 진전을 강조했다.

앤트그룹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2022년 앤트그룹은 기술혁신 분야에서 204억6천만 위안(약 28억9천만 달러)을 투자해 2019년 대비 연간 연구개발 (R&D) 지출을 두 배로 늘렸다. 

이러한 투자는 주로 분산 데이터베이스 및 컴퓨팅 인프라,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컴퓨팅, 데이터 및 네트워크 보안, 그린컴퓨팅 및 인공지능과 같은 핵심 영역의 혁신에 할당되었다.

보고서의 서문에서 앤트그룹의 회장 겸 CEO인 에릭 징(Eric Jing)은 "우리는 창립 이래로 기술 혁신을 활용하여 공동체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상업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앤트그룹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의 지침에 따라 평가와 공시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앤트그룹은 기후 관련 위기 및 기회를 적극적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졔 펑(Yijie Peng) 앤트그룹 지속가능성 최고책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기술과 플랫폼이 주도하는 친환경 및 저탄소 성장 방안을 점진적으로 모색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30년 탄소 순 배출량 '제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까지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다" 며 "우리는 자체 조직 내에서 친환경적인 운영을 달성하고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 및 파트너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앤트그룹과 산하 마이뱅크(MYbank)는 2022년 최초로 전국적 '중소기업 친환경 등급 인증 (Green Rating Standard for Small and Micro Enterprises)' 공식화 및 출시에 참여했다. 

이번 협력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의 친환경 경영과 환경 기여도를 보다 쉽게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린론(친환경 관련 사업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또한,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앤트그룹과 산하 마이뱅크는 누적 8,6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포괄적인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30년까지 1억 개의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를 꾸준히 진전하고 있다

앤트그룹은 2022년 위기 관리 및 소비자 권리 보호 위원회와 ESG 지속가능 개발 위원회라는 두 개 전문 위원회를 설립하여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지배구조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알리페이 개방형 플랫폼은 산업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이라는 중요한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와 협력하여 400개 이상의 산업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판매자가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앤트 디지털 금융(Ant Digital Finance) 개방형 플랫폼은 150개 이상의 파트너 금융 기관에 연간 약 100만 명의 사용자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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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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