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본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월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이 흉기 난동을 부린 것을 계기로 위급 상황에 대처 방법을 익히기 위해 실시했다. 담당 공무원과 세종남부경찰서 보람지구대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3.06.03 goongeen@newspim.com |
훈련 상황은 민원인이 대면 상담 중 폭언과 폭행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먼저 비상 대응팀이 민원인 진정 유도하고 비상벨 호출과 경찰관 초동 조치 등 행정안전부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맞춰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에 대응하는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태 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했다"며 "훈련과 메뉴얼 숙지로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해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민원실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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