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재난 예방 및 관리역량 강화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 설치된 출렁다리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행안부에서도 출렁다리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배포와 함께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받도록 하고 있다.
동해시 추암출렁다리.[사진=동해시청] 2023.06.01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따라 시는 지난 3월 추암출렁다리에 예경보시스템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사업을 신청해 지난 4월 위원회 질의·평가 심사를 거쳐 지난달 26일 최종 선정됐다.
동해 추암출렁다리 예경보시스템 구축은 출렁다리 진·출입 시 강풍·호우·적설 등 예보를 통해 관광객 및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 CCTV 및 안내방송이 구축돼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기상악화 시 즉각적인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가 촘촘하게 정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완료 예정이다.
추암촛대바위출렁다리는 추암해변과 천혜 자연경관인 능파대와 어울어져 방문객 수가 연간 150만명에 달하는 동해시 대표적인 관광지 중이 하나로 총연장 72m, 폭2.5m, 내진설계등급 1등급, 주케이블 하중이 25덤프트럭 22대를 매달 수 있는 장력과 성인(75kg) 672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물 시설물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동해시는 출렁다리의 철저한 안전한 관리 및 운영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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