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도계읍 건의령로의 도로환경이 개선된다.
삼척경찰서.[사진=삼척경찰서] |
1일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삼척시 도계읍 지방도 424호선 건의령로(8.42km) 내리막 구간에서 전복사고 등으로 인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8건 중 사망사고 3건이 발생하는 등 사고대비 사망자 수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도로관리청 및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도로관리청인 도로관리사업소 태백지소는 사업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해 건의령로 개선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이달말까지 급커브 구간에 대형 안전표지판 및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긴급제동시설 정비, 도로선형 개량(240m), 가드레일 설치 등을 추진한다.
지능현 경비교통과장은 "건의령로는 해발840m로 급커브 내리막길이어서 과도한 풋브레이크 사용 시 브레이크 파열이 우려되고 안전사고 위험에 높은 지역"이라며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각 유관기관 협업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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