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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일터] 이찬희 위원장 "리더, 겸손·섬김으로 더 좋은 사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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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조정 비법, 소통하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불합리한 제도·관행은 바꿔야..열정·헌신·전문성 기본
김경선 행복한직장생활연구소장 일문일답

[서울=뉴스핌] 김경선 행복한직장생활연구소장 = 절박할수록 돌아갈 수 있는 있는 지름길이나 꼼수는 없다. 우리 사회 일터 고수들에게는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가 있다. 어떤 철학을 가지고 일을 대하는지, 그 일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까지 지난했던 과정과 그늘들, 화려함 뒤에 가려진 노력과 자세를 곱씹어 보면서 성공의 실마리를 찾아볼 일이다. 고용노동부 관료를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까지 일자리 문제를 전문적으로 고민하고 일터의 정점까지 올랐던 김경선 행복한직장생활연구소장이 각 전문 분야의 고수들을 만나 그들만의 경험과 비밀스러운 성공 레시피를 듣는다.

법무법인 율촌에서 만난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그 집안 가훈처럼 "외유내강"의 인상 그대로였다. 단정하고 예의바른 자세로 사람을 편안하게 대하면서도 확고한 인생 철학으로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힘을 발휘하는 사람이었다.

직업과 봉사를 오가는 수많은 직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이유가 부탁을 거절 못하는 본인의 성격 탓이라고 하지만 천성이 부지런하고 일을 사랑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관계 맺음을 즐겨하는 일상이 빚은 결과로 보였다.

회원이 3만명이 넘는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내고, 매출이 우리나라 국내 GDP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삼성그룹 전체 기업활동의 준법성을 심사하는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면서 대학교에서 법조 윤리를 강의하는 교수로서 열정을 바치는가 하면, S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수많은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찬희 위원장을 만나고서 우리 사회에서 인본주의와 법치주의를 실천하는 최선봉에 서있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2023.05.25 pangbin@newspim.com

◆ "갈등 조정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혁신가"

-너무나 많은 직함을 갖고 계십니다. 본인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시겠습니까?
▲저도 인터뷰 시작하기 전에 맡고 있는 자리들을 쭉 살펴보았지만, 정말 많더군요. 잘 알려져 있는 삼성 준법감시위원장과 법무법인 율촌 고문외에도 sbs시청자위원회 위원장,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장, 한국스카웃연맹 부총재, 서울고등법원 조정위원,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읽는데도 한참 걸리는 것 같습니다.(웃음)

그러나 어쨌든 제 경력의 본질은 법조인입니다. 법률은 우리 사회의 혈관과 같습니다. 저는 산업계, 언론계,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치주의를 접목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치주의를 접목한다는 것은 각 분야의 대립 된 이해관계에서 순리대로, 절차적으로 공정하게 그 갈등과 대립을 해결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 하겠죠. 제가 대한 변협회장을 할 때 저는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였습니다. 현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역시 어떻게 보면 삼성 내부 구성조직간 갈등, 삼성과 외부와의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라 하겠죠.

-삼성준법감시위원장으로 하시는 일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신다면?
▲위원회 관련 회의가 매달 평균 3회정도는 열립니다. 본위원회 1회, 소위원회 1회, 각종 간담회 1회 등입니다.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전체의 일정 규모 이상의 내부 거래, 기부활동 등을 모두 심사하게 됩니다. 이사회에 상정되는 안건들이 준법감시위원회를 모두 거쳐서 올라가게 되죠. 현장도 많아 다닙니다. 그리고 삼성의 ESG 관련 활동도 총괄하다 보니 실제 업무량이 많은 편입니다.

계속 법조계에만 있던 제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일을 맡게 되면서 정말 경제라는 큰 바다에 뛰어든 느낌이었습니다. 혁신적인 상품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정말 새로웠고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삶도 우물 안 개구리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은 항상 논란의 중심이었는데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칭찬할 것은 칭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2023.05.25 pangbin@newspim.com

◆"소통하면 이해하고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 조정하지 못할 갈등은 없어"

-위원회를 운영하면 이견도 있을텐데 어떻게 조율하는지 ?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안건 심사를 할 때 그야말로 격론의 장입니다. 저는 위원장으로서 수많은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위원장이 먼저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둘째, 격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같은 논란이 계속 반복되거나 토론이 공격적으로 될 때만 개입한다. 셋째,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진 후에 합의를 도출한다. 이 세 가지가 저의 위원회 운영의 원칙입니다. 조정하지 못할 갈등은 없습니다. 제가 신조로 삼고 있는 것이 최재천 교수님의 "소통하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주고 이해하고자 하면 모든 갈등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을 다 들어준다고 해도 합의도출이 꼭 쉽지는 않을텐데요
▲위원장으로서 안건에 대한 충분한 전문성은 있어야 합니다. 회의 참석 전에 반드시 회의 안건 내용을 꼼꼼히 파악해 놓으면 결론을 내리기도 용이하고 참석자들이 충분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에 전체 구성원들의 결론 수용성도 높아집니다. 그리고 저는 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다양성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도 위원장인 저를 제외하고 6명의 위원이 있는데 성별이나 나이, 경제전문가, 다른 분야 전문가 비율이 모두 5:5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고 계시는데 본인은 어떤 리더십을 갖고 있다 생각하시는지?
▲어렸을 때 저희 집 가훈이 '외유내강'이었습니다. 제가 나온 연세대학교는 '섬김과 겸손의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저는 저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정답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상대방을 인정하고 의견을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2023.05.25 pangbin@newspim.com

◆"개인과 싸우지 않지만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과는 싸워"

-지금까지 활동하시면서 가장 보람있거나 기억에 남는 일은?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습니다. 변호사는 형사피의자로 몰려 나락으로 떨어질 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교통사고 피의자를 재판부의 현장검증까지 이끌어내면서 무죄로 한 사건, 대형 인명사고가 난 공연장 사건에서 가장 '을'의 위치에 있던 피의자 변호를 맡아 여러 피의자 중 혼자 무죄를 받아낸 사건 등 기억에 남는 사건이 많습니다.

그러나 더 의미 있었던 것은 불합리한 제도를 바꾼 경우입니다. 간통죄 사건을 맡아 위헌결정을 받아 내기도 했습니다. 또 변협회장직을 수행하다 보니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바꿔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이 컸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제도적으로 인정받게 하고, 제주도 예멘 난민사건을 계기로 난민 처우 개선에 기여한 것 등 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제도개선에 기여한 것이 큰 보람입니다. 저는 성격 탓도 있지만 제 소신상 개인과는 싸우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과는 싸웁니다.

◆"열정과 헌신, 그리고 전문성이 변호사 가장 중요한 자질"

-변호사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열정과 헌신이 핵심적인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경제적 댓가 때문에 한다고 생각하면 보람도 적고 힘들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로 몰렸던 교통사고 사건의 경우 피의자가 화물차 기사인데 형편도 어려웠고 많이 배우지도 못한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억울해 하는 그분의 말과 눈빛에서 진심이 느껴졌고 그래서 저는 수임료 때문이 아니라 정말 진실을 규명해보고 싶은 생각에 사건 현장에 직접 가서 몇 시간이나 차량 흐름을 체크하면서 그 분 말이 사실이구나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열정이 없다면 손가락에 골무까지 끼면서 밤새 수 만 페이지 기록을 읽고 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반대로 이런 사람은 절대 변호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
▲정치인 중에 법조인이 많다는 이유로 정치를 하기 위해 거쳐가는 자리로, 하나의 수단으로 변호사를 선택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번 고생해서 인생 편하게 살려고 하는 경우도 현 시점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변호사라는 직업이 처음 등장한 것이 1906년입니다. 이후 1만명이 되는데 백 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다가 2만명이 되는데 8년, 3만명이 되는데 6년이 걸렸습니다. 결코 변호사라는 직업이 특권이 될 수는 없습니다. 변호사법 제1조에 변호사는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공직생활에 대한 경제적 보상, 전관예우를 기대하고 변호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2023.05.25 pangbin@newspim.com

◆"챗Gpt 변호사 영역에도 큰 영향...변호사 역할 더 다양해져 "

-챗Gpt 등장으로 변호사가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
▲현재 변호사가 하는 일 중 소송을 위한 자료 수집, 서면 작업은 챗Gpt가 대신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변화에 저항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변협회장 시절에 소송서식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개발한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으로 징계한 사례가 있었는데 징계위원회 결정이라 제가 관여하기는 어려웠지만 대단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로톡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외적인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변화 속에서도 변호사의 역할은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로스쿨 도입 이후 변호사 사회의 다양성이 대폭 확대되었고, 정부기관, 기업, 스타트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 변호사가 진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업무 영역은 줄어들 수 있지만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가 확대될 것입니다.

-본인을 롤모델로 생각하는 MZ세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어릴 때 링컨 전기를 읽고서 변호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읽은 책이 특이하게도 대통령으로서 링컨보다 변호사 시절의 링컨을 부각시킨 책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사법시험을 몇 번 떨어지고서 어렵게 변호사가 되었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하면서 정말 보람도 컸습니다. 저는 사실 다시 태어나도 변호사를 하고 싶습니다. 논어에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했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합니다. 시험 한번이면 인생 편하게 살 수 있는 시절은 지나갔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라면 충분히 즐겁고 보람있는 일입니다.

*이찬희 위원장은 서울 용문고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제30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이후 줄곧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2017년엔 제94회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에는 법조계 최대 규모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 50대 회장에 올랐다. 현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연세대 법무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경선 전 여가부 차관(왼쪽),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인터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5.25 pangbin@newspim.com

<에필로그>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찬희 위원장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직함에 비해 너무나 소탈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가 몸에 배인 사람이었다. 직업이 위원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얼굴경영학사, 사케 소믈리에 등등 전혀 뜻밖의 자격증까지 갖고 있는 이찬희 위원장을 보면서 인생을 정말 폭넓게, 그러면서도 깊게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누군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저는 서영주(書映酒)를 좋아합니다"라고 위트 넘치게 답변할 줄 아는 사람, 신림동 고시촌 미용실에서 처음 머리를 깍아준 미용사에게 25년동안 계속 이발을 할 정도로 한번 맺은 인연은 20년이고 30년이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 이러한 다양한 모습들이 이찬희 위원장이 어떤 사람인지 각각 말해준다.

하지만 그런 다양성 속에서 일관되게 그의 삶을 관통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과 헌신,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이찬희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는 것은 그가 전한 행복 바이러스와 열정바이러스 때문이 아닐까?

*김경선 행복한직장생활연구소장은 1991년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공직에 입문했다. 30년 넘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고용노동부에서 보냈고, 마지막으로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했다. 은퇴 후 공직생활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MZ세대 직장인들과 공유하고자 행복한직장생활연구소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있다.

kyoungseon04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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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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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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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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