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중견건설사 잔혹史...한신공영, 미분양 확산·실적부진 '이중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가율 작년 89%에서 올해 1분기 93%로 뛰어
최근 1년 아파트 분양 7곳 모두 미분양
차입금 증가에 이자비용 눈덩이...수익성 개선 시급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신공영이 미분양 아파트 확산과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장기간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원자잿값 상승으로 매출 원가율이 90%대 넘어 단기간에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누적된 미분양 아파트도 잠재적 부실로 연결될 여지가 많다. 주택경기 회복이 당분간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재무구조 불안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올해 영업익, 목표치 대비 '반토막' 우려...원가율 고공행진에 발목

30일 부동산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추정치 450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1.4% 급감한 45억원으로 그쳤다. 2020년 연간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021년 446억원, 2022년 394억원으로 줄었고 올해도 1분기 실적을 고려할 때 역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실적이 급격히 악화한 이유는 원가율 상승이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율인 원가율이 치솟으면서 수익성을 상당부분 갉아먹었다. 2020년 87.2% 수준이던 원가율은 작년 89.6%로 뛰었고 올해 1분기에는 92.8%로 높아졌다. 매출이 2조원이라면 원가가 2년 전보다 원가로 1120억원이 더 투입한 것으로, 한해 영업이익과 맞먹는 금액이 원가로 지출된 셈이다.

자재 매입 가격은 대형 건설사와 큰 차이가 없다. 한신공영의 1분기 철근 매입 가격은 톤당 95만3000원으로 대우건설(96만3000원), DL이앤씨(95만3000원) 등과 비슷하다. 레미콘, PHC파일(기초공사용 콘크리트 말뚝), 시멘트 등도 마찬가지다.

결국 건설현장에서의 관리, 기술 경쟁력에서 원가율 격차가 발생한 셈이다. 건설공사 진행의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시공 중 잦은 설계변경, 공사기간 지연 등으로 매출원가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1분기 대우건설과 DL이앤씨의 매출 원가율은 각각 90.5%, DL이앤씨는 89.5%다.

직원급여, 상품판매, 영업활동 등이 포함된 판매관리비가 더 늘어나자 실적 관리에 부담이 크다. 올해 1분기 판매관리비는 178억원으로 전년동기(168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원가 부담에 고정비용까지 증가하면서 수익성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미분양 확산, 이자비용 눈덩이에 실적개선 불투명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는 것도 실적이 큰 악재다.

한신공영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7곳을 분양해 모두 청약 미달 사태를 맞았다. 인천 미추홀구 '인천석정 한신더휴', 경북 포항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충남 아산 '아산 한신더휴', 충남 '거제 한신더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월 분양한 인천석정 한신더휴는 일반분양 1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자 36명에 그쳤다. 거제 한신더휴는 540가구 모집에 청약 신정자에 283명에 불과했다. 청약 신청이 부진하면 계약률은 더 낮아진다. 청약 흥행몰이에 실패하면 입주 후 기대할 수 있는 시세차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미분양 보유가 늘어나는 사업 진행에 애로사항이 많다. 계약 상대로부터 분양대금을 받아 공사비를 충당하고 기업 운영비로 활용해야 하지만 미분양이 발생하면 현금 유입이 막히게 된다. 미분양이 장기화하면 마케팅, 금융비용 등이 늘어 원가율 증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에도 부담이 크다.

차입금이 늘어난 한신공영은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연간 금융이자 비용이 2021년 249억원에서 2022년 33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111억원으로 한 개 분기 만에 작년 이자비용의 33%를 지출했다. 이렇다 보니 1분기에는 영업이익으로 금융이자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자보상배율이 지난해 1.2배에서 올해 0.4배로 감소했다.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분류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원가율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다 미분양 보유분이 늘어나면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라며 "이러한 부분이 단기간에 해소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목표치를 대폭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항소심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 결과가 오늘 나온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12일 오후 3시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 결과가 12일 나온다. 사진은 이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또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도,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소방청 간부들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게 윤 전 대통령이 문건을 전달한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위증한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특검은 항소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장관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고 당황스러웠던 계엄은 저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우연히 본 문건이 걱정스러워 소방청장과 한 통화가 거센 올가미가 돼 내란이라는 혐의를 받게 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한덕수 전 총리 측은 전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 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5-1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