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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동원, 11·12호 홈런... LG, SSG 꺾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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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동원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LG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LG 박동원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5일 SSG전에 7번타자로 출전 멀티홈런을 친 박동원. [사진 = LG SNS]

지난 16일 KT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린 박동원은 9일 만에 시즌 11, 12호포를 터뜨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박동원은 2대0으로 앞선 1회초 2사 1, 2루에서 SSG 신인 우완 송영진의 시속 146km 직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9일 만에 추가한 시즌 11호 스리런포. 비거리는 120m. LG는 5대0으로 달아나며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박동원을 환한 미소로 맞았다.

박동원은 3회에는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6대3으로 쫓긴 8회초엔 문승원의 시속 140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의 쐐기 솔로포를 작렬했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 이후 18일 만에 한 경기 2홈런. 박동원은 이달 18경기에서 홈런 8개를 몰아쳤다.

LG는 SSG를 8대3으로 이겼다. SSG와 1위 싸움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공동 선두였던 SSG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LG는 8회초 박해민의 우전안타로 팀 통산 6만8000루타를 완성했다. KBO리그 역대 5번째다. 이날 LG 타선에선 박동원과 더불어 홍창기(5타수 4안타), 문성주(4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를 뽑았다. 화끈한 득점지원에 힘입은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3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 잠실 삼성 vs 두산 - 김재호 11회말 끝내기 안타... 두산, 삼성에 4대3

두산이 연장 11회말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을 4대3으로 이겼다. 두산은 22승1무21패, 삼성은 18승23패가 됐다.

두산 선발 최승용이 6이닝 2실점, 삼성 선발 백정현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초 삼성이 2대2 동점을 만든 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정규 이닝을 끝내고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0회초 삼성이 1사 1, 3루에서 피렐라가 중견수 플라이로 3루 주자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귀중한 1점을 보탰다. 두산은 연장 10회말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대타 양의지의 2루타에 이어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대주자 박계범을 3루까지 보냈다. 정수빈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연장 11회말 선두 타자 김재환의 안타와 조수행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전민재가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허경민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가면서 2사 1, 2루가 됐다. 김재호는 홍정우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면서 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부산 NC vs 롯데 - 박세웅 7이닝 무실점... 롯데, NC에 11대1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NC에 11대1로 낙승했다. 롯데는 올해 NC에 5승1패로 '낙동강 더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25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롯데 선발 박세웅. [사진 = 롯데]

롯데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핀포인트 제구는 압권이었다.

박세웅은 3회 선두타자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 후속타자 김주원을 125km 커브로 삼진 처리하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중 도태훈에게 5구째 146km 직구에 첫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손아섭에게 위닝샷 124km 커브를 던져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고, 4회부터 다시 '삼자범퇴쇼'를 펼쳤다. 6회까지 투구수는 85구에 불과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NC 타선을 봉쇄하며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NC 선발 이용준은 2이닝 만에 3실점을 내주며 강판,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3대0으로 앞선 3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치홍, 한동희의 연속 안타와 노진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고승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올렸다. 후속타자 정보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박승욱이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김민석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8대0이 됐다.

◆ 수원 키움 vs KT - 엄상백 6이닝 무실점... KT, 키움에 3대0

KT가 키움에서 3대0으로 완봉승했다. 이틀 연속 키움을 꺾은 KT는 5월 들어 첫 2연승하며 24승2무26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키움은 19승26패.

KT는 2회 1사 1, 3루에서 이호연의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엔 김상수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앤서니 알포드의 중전 안타로 가볍게 1점을 추가했다. 7회 선두 타자 박경수가 2루타를 날렸다. 대주자 이상호가 투입됐다. 이호연의 타구를 잡은 1루수 이원석이 선행 주자를 잡기 위해 3루로 던졌으나 공이 뒤로 빠지고 말았다. 이상호는 홈까지 파고 들어 3대0으로 달아났다.

25일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 KT 선발 엄상백. [사진 = KT]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KT 앤서니 알포드는 4타수 2안타 1타점, 이호연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박경수도 3타수 3안타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5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째(4승)를 안았다.

◆ 대전 KIA vs 한화 - 박상언 결승 적시타... 한화, KIA에 4대3

한화는 KIA를 4대3으로 꺾었다. 한화는 15승3무25패, KIA는 19승20패가 됐다.

선발 문동주가 4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으나 불펜이 이어 던지며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3대3 동점이던 5회초 2사후 등판해 6회까지 막아낸 윤대경이 구원승을 따냈다.

한화가 0대1로 뒤지던 2회말 무사 1루에서 이의리가 뿌린 직구가 손에서 빠져 김인환의 헬멧을 강타했다. KIA는 김기훈을 급히 마운드에 올렸지만 무사 1, 2루에서 오선진 이진영 박상언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대유가 이원석을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뽑아냈지만, 정은원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한화가 3대1로 앞서갔다.

KIA는 3회초 2사후 고종욱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3대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6회말 KIA 장현식을 상대로 이도윤이 중전 안타와 폭투로 진루해 만든 2사 2루에서 박상언이 중전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 4대3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7회초 정우람, 8회초 강재민, 9회초 박상원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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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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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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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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