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서구가 장안-진산성지 숲길 정비를 2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구와 금산군은 작년 12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총 6.3km의 숲길을 정비하고 전망대와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장안-진산성지 숲길. [사진=대전 서구] 2023.05.25 gyun507@newspim.com |
코스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성지순례 유래비, 마근대미재를 지나 진산성지 성당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서구 구간 3.5km, 금산 구간 2.8km 총 6.3km 규모로 조성됐다.
메타세쿼이아 숲이 형성돼 있는 장태산휴양림을 시작으로 장안-진산성지 숲길은 이국적인 경관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설치한 전망대를 통해 서구와 금산을 한눈에 느껴볼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서철모 청장은 "장안-진산성지 숲길을 걸음으로써 주변의 숲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다"며 "종교적 차원을 넘어서 사람과 마을을 잇는 인간적인 교감의 길로써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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