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폭발·유해화학물질 누출·수질오염 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오는 23일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장대응 훈련과 토론훈련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을 ZOOM을 통한 삼원중계 방식으로 연계해 실제 재난 발생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사진=여수시] 2023.05.22 ojg2340@newspim.com |
먼저 GS칼텍스 2공장에서 현장 훈련이 시작된다. 여수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기업이 참여해 대규모 복합 재난에 대응해 화재진압·인명구조 등이 추진된다.
이와 동시에 여수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재난상황에 대한 상황판단회의와 정기명 시장 주재 하에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져 토론훈련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의 중점사항을 반영해 상황 단계별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중점 점검하고 사고대응 주요쟁점과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찾는 문제해결 방식으로 이뤄진다.
훈련에는 13개 관계기관과 7개 기업, 4개 병원, 안전단체, 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기명 시장은 "산단 내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을 대비한 훈련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며 "이번 훈련이 산단 내 각종 사고에 대응하는 최적화된 훈련모델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35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실시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여수시가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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