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통 활성화...올해 수소버스 40대 도입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2일 대평동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인근 부지에서 대용량 친환경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청사 본관 전경. 2023.05.22. goongeen@newspim.com |
이날 착공식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시행사인 코하이젠의 이경실 대표이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민간과 협력해 건립하는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보급기반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대평동 수소충전소는 연면적 1500㎡ 규모에 정부 42억원, 민간사업자 코하이젠 38억원, 세종시 13억 5000만원(부지매입) 등 총사업비 93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시간당 300㎏ 충전용량을 갖추고 있어 15㎏ 기준 수소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충전용량 25㎏/h를 갖춘 기존의 대평동과 어진동 수소충전소에 비해 충전용량이 12배 크다.
시는 올 연말까지 수소버스 45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번 충전소 착공이 도움이 될 것이다.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적"이라며 "연말까지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차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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