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영농철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농촌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 속에서 동해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 안전사용교육, 임대 농기계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사진=동해시청] 2023.05.19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바쁜 영농철 농기계 대여 등으로 인한 시·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사업소 차량으로 농기계를 배달에서 회수까지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개조 2명을 수리반으로 편성해 10월말까지 70회에 걸쳐 마을별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수리교육 및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코로나19 장기화와 산불피해로 어려움이 가중됐던 농가 상황을 감안,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6월말까지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임대료 감면이 시행됐던 지난해의 경우 2996건, 6800여만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졌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 여성 농업인의 증가로 농업기계 사용은 불가피하다"며,"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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