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사회적 관계에 취약한 보행 약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해 첨단 기술 활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3년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기존 성인용과 더불어 아동용 웨어러블을 보급해 장애아동의 기립보행 재활을 돕는다.
자룟료사진.[뉴스핌 DB] 2021.10.29 gyun507@newspim.com |
지난해 성인용 웨어러블 로봇 도입을 통해 지면 보행이 어려운 척수, 뇌병변 장애인 등 보행 약자를 대상으로 보행능력향상 훈련을 실시해 재활 의지를 높이고 있다.
이어 발달장애아동의 인지와 행동을 개선하기 위한 AI로봇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로봇 80대를 신규로 확보해 기존 20대와 함께 총 100대를 시설에 보급해 활용할 계획이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KOVACA(한국 콘텐츠진흥협회)에서 진행한 '2023년 상상누림터 구축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찬영 경로장애인과장은 "수도권에 비해 장애인 재활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현실인데, 장애인 복지시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한 단계 앞서가는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